오늘(5일) 옥천군 보건소에 따르면 중국인 A 씨는 중국 칭다오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고열이 확인되면서 입국과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으나 연락이 두절되면서 A 씨는 보건당국의 감시망에서 벗어났습니다.
정부가 옥천군에 통보한 전수조사 대상자 명단에도 A 씨의 이름은 없었습니다.
이 보건소는 입국 사흘째인 이달 2일 관내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A씨를 발견했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군이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중국 방문객 전수조사 과정서 찾았습니다.
보건소 측은 지난 2∼3일 A 씨의 발열 여부를 체크했고 어제(4일) 흉부 방사선 및 인플루엔자 검사를 했습니다.
다행히 신종코로나 의심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소 측은 그러나 14일간의 잠복기를 고려,
김재종 옥천군수는 "A 씨는 의심 환자도, 확진자 접촉자도 아니지만 격리 조처 등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며 "역학조사관과 긴밀히 협의해 신종코로나 검사를 추가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옥천군에는 이날 현재 의심 환자와 확진자 접촉자가 1명도 없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