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상센터 갈등 설명하는 이국종 교수 [사진 = 연합뉴스] |
이 교수는 지난달 자신과 병원 간의 갈등이 불거진 후 이날 처음 출근해 외상센터 회의실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사임원 제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닥터헬기 출동 의사 인력 증원 문제도 사업계획서상에는 필요 인원이 5명인데 (인력이 부족해) 실제로는 1명만 타왔다"며 "병원에서 나머지 인원은 국도비를 지원받을 경우 채용 가능하다는 조건을 달았는데 결국 필요하면 돈을 따오라는 뜻"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 외상센터 갈등 설명하는 이국종 교수 [사진 = 연합뉴스] |
이 교수는 병상배정 문제 등 그동안 병원 측과 갈등을 빚었던 부분과 이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에 대해서도 작심한 듯 털어놨다.
그는 "외상센터에 병상을 배정하지 말라는 내용이 적힌 병상 배정표가 언론에 보도되자 부원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원무팀에서 자체적으로 했다고 하는데 위에서 시키지 않았는데 원무팀에서 왜 배정표를 함부로 붙이겠나"고 목소리를 높였다.
↑ 외상센터장 사임한 이국종 교수 [사진 = 연합뉴스] |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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