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방역이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아파트 주변을 매일 소독하는가 하면, 전통시장에서도 상인들이 나서 방역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여성이 집에서 나와 엘리베이터에 탑니다.
살균 소독제를 엘리베이터 안 손잡이와 층수가 적힌 버튼마다 꼼꼼히 바릅니다.
공동현관에 설치된 번호판도 빼놓지 않고 소독합니다.
매일 소독을 하는 게 이웃에 알려지자 너도나도 아파트 청결 활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소라 / 경기 화성시
- "시민들이 이렇게 작은 일이라도 같이, 소독이라든지 신경을 써 주시면 더 빨리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되지 않을까…."
전통시장에서도 상인들이 나서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시장을 찾은 고객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 상인끼리 조를 나눠 수시로 구석구석을 방역합니다.
▶ 인터뷰 : 이충환 / 수원 못골시장 상인회장
- "시민과 함께 열심히 노력해서 지금은 어렵지만 잘 극복해서 다시 전통시장이 활력을…."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자발적인 방역이 곳곳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시민들은 하루빨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물러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