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부산 암남동에 있는 한 냉동창고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옥상으로 대피한 근로자 4명은 다행히 소방헬기로 구조됐습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시뻘건 불길이 건물 1층을 뒤덮은 가운데 소방관들이 분주하게 진화작업을 준비합니다.
어제 오후 10시 50분쯤 부산 암남동의 11층짜리 냉동창고 건물에서 불이나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을 피해 옥상으로 대피한 47살 정 모 씨 등 4명을 헬기로 구조했고,
창고 안에 있던 근로자 20여 명도 모두 안전하게 대피시켰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음식점 내부에서 까만 연기가 새어나옵니다.
어제 오후 9시 50분쯤 광주 우산동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식당 영업이 끝난 상황이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내부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2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식당 부엌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35분쯤에는 강원 삼척 교곡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고, 소방당국은 축사에 있던 온열기가 넘어지며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 뉴스 길기범입니다. [road@mbn.co.kr]
영상제공 : 부산 중부소방서
부산소방 항공구조구급대
광주 광산소방서
강원소방본부
영상편집 : 송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