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정 본부장은 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 지역사회 유행이 발생하는 국가는 중국이고, 그 외 국가는 광범위한 유행이 있다고 보기엔 정보가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의료진은 해외 여행력뿐만 아니라 위험요인 노출 여부 등을 고려해 판단해달라"고 밝혔다.
의심환자 분류시 여행 중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했거나 지역사회 유행이 발생 중인 중국인 참석이 많았던 행사 참석 여부, 원인 불명의 폐렴 등의 임상 증상을 의료진이 종합적으로 고려해달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 본부장은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도 막연한 불안으로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다"며 "담당 의료진의 전문적 판단을 신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는 하루에 3000여건의 검사가 가능하다"며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은 검사를 원하는 모든 국민들께 적용할 수는 없는 상황에 대해 이해해달라"고 전했다.
7일부터 확대된 사례정의에 따라 중국을
중국 방문력과 관계없이 의사 소견에 따라 신종코로나가 의심되는 경우에 대해서도 검사 시행이 가능하다.
의심환자로 분류될 시 정부가 검사 비용을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