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세 확진자는 모두 가족 관계로, 27번 확진자(82년생, 중국 국적)에게서 가장 먼저 의심 증세가 발생했다.
이후 27번 확진자의 남편인 26번 확진자와 시어머니인 25번 확진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10일 "노출 시점을 정확히 밝히기는 어렵지만 현재로서는 귀국 후에 가족 내 전파로 2명이 2차 감염이 된 것으로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26, 27번 확진자는 부부 사이로 광둥성에 거주하며 무역업에 종사했다.
이들은 후베이성 일대를 방문한 적이 없고, 광둥성에 체류할 때에도 병원·시장을 방문하거나 야생동물을 섭취한 일이 없다고 진술했다.
확진 환자를 접촉한 기억도 없다고 추가 진술했다.
세 환자는 모두 지난 9일 확진됐다.
지금까지 25번 확진자와 11명, 27번 확진자와 32명이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25번 확진자의 동선
▲ 2월 5일, 오후 3시 42분~59분까지 경기도 시흥시 소재 슈퍼마켓(매화할인마트) 걸어서 방문 → 걸어서 귀가
▲ 2월 6일, 종일 자택에 머무름
▲ 2월 7일, 오전 9시쯤 자신의 차량으로 시흥시 소재 의료기관(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 방문 → 오전 10시 44분~11시 13분, 자신의 차량으로 슈퍼마켓(엘마트 시흥점) 방문 (10:44~11:13) → 자신의 차량으로 귀가
▲ 2월 8일, 오후 2시쯤 자신의 차량으로 시흥시 소재 의료기관(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 방문 → 자신의 차량으로 귀가
▲ 2월 9일, 확진 판정받은 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송
◇26번 확진자의 동선
▲ 2월 7일, 25번 확진자(어머니)와 함께 오전 9시쯤 자신의 차량으로 시흥시 소재 의료기관 (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 방문 → 오전 10시 44분~11시 13분까지 자신의 차량으로 슈퍼마켓(엘마트 시흥점) 방문 → 자신의 차량으로 귀가
▲ 2월 8일, 25번 확진자와 함께 오후 2시쯤 자신의 차량으로 시흥시 소재 의료기관 (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 방문 → 자신의 차량으로 자택 귀가
▲ 2월 9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 조치
◇ 27번 확진자의 동선
▲ 1월 31일, 마카오에서 인천공항으로 귀국(20:40, 에어마카오 NX826)→오후 9시쯤 택시 탑승해 자택으로 이동
▲ 2월 1~2일, 종일 자택에 머무름
▲ 2월 3일, 자신의 차량으로 오후 8시 30분쯤 시흥시 소재 음식점(태양38년전통 그옛날손짜장, 안현동 180-3)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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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5일, 자신의 차량으로 오후 3시 30분~5시 25분 시흥시 소재 의료기관(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 방문한 뒤, 자신의 차량으로 귀가
▲ 2월 6~8일, 종일 자택에 머무름
▲ 2월 9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 조치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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