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국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으며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었습니다.
3번째 확진자와 함께 성형외과를 갔던 이 여성은 밀접 접촉자로 자가 격리된 상태였습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11일) 30대 중국인 여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28번째 환자는 1989년생 중국 국적의 여성입니다. 2월 10일 최종적으로 양성으로 확인되어 현재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에 격리…."
이 여성은 지난달 3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의 지인입니다.
3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말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를 방문했는데, 당시 이 여성과 함께 돌아다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여성은 3번째 확진자와 접촉이 확인되고 자가 격리됐고, 외부 출입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차례 조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3번째 확진자와 마지막으로 만난 지 16일 만이었습니다.
11번째 확진자가 완치되며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4명으로 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추가로 격리 해제가 될 환자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mbn.co.kr]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