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리조트 올림픽특구 통해 관광시설 확충

용평리조트가 올림픽특구사업을 통해 관광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강원도는 올림픽특구 사업 시행자 지정 평가위원회 개최 결과 'HJ매그놀리아용평호텔앤리조트(이하 용평리조트)'가 용평지구 사업 시행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용평리조트는 1975년 스키장 개장을 시작으로 골프장과 빙상장, 콘도미니엄 등을 확충해 종합휴양시설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개장한 지 45년이 지나 일부 노후시설에 대한 재개발을 검토해왔다.
용평리조트는 2022년까지 7021억원을 들여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수하리 일원 563만2000㎡ 부지에 사계절 관광시설을 확충하고 올림픽을 기념할 수 있는 종합 리조트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노후화된 용평콘도 8동 205세대를 25동 393세대로, 빌라콘도 27동 416세대를 28동 620세대로 재개발한다. 또 유휴 부지에 19동 822세대 규모의 신규 콘도를 건설하고 각종 레저 문화시설도 확충할 예정이다.
[이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