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한 고려대 연구부총장(왼쪽)과 서울도시주택공사 김영수 건설사업본부장(오른쪽)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고려대] |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중·고층 모듈러주택 실현을 위한 내진·내화·소음 등 모듈러 기술 고도화와 모듈러주택의 보급을 위한 모듈 제조·운반·조립 등 전반에 대한 기술 표준화, 모듈러주택의 설계·시공 등의 활용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모듈러주택의 기술은 진동, 내화 등에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 양 기관은 이를 보완·발전시키기 위해 상호 협력하고, 수작업방식으로 공장생산 되고 있는 모듈의 제조·조립방식을 자동화해 단가절감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SH공사는 2014년 공릉동 희망하우징을 시작으로 가양동 행복주택, 성북동 연극인주택 2호까지 모듈러공법을 활용한 주택을 공급해 왔다. 아직까지 저층·소규모 세대에 한정된 모듈러주택 기술이 이번 협약을 통해 고도화·표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본교는 그 동안 모듈러 주택의 기술 발전을 위해 철강협회 등과 함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왔으며 산업통상자원부를 통해 공동연구 과제를 기획하고,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
이에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발전된 모듈러주택의 기술이 서울시 내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한 건설 생산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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