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와 대구가 코로나19 사태의 온상이 되면서 외신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구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신천지를 알게 된 정도인데, 그만큼 불안감도 크다는 뜻이겠죠.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신천지 대구교회 앞에 한 무리의 외국인들이 서성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신천지를 취재하기 위해 서울에서 온 외신기자들입니다.
소강상태로 보였던 코로나19 사태가 신천지로 인해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외신들의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 인터뷰 : 토마스 / UPI통신 서울 특파원
-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새롭게 퍼져 나간 중심지라고 들었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어서 왔어요."
「지난 19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도 "신천지와 관련된 확진자가 늘어났다"며 "논란의 종교단체"로 소개한 바 있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대구경북 지역이 코로나19 사태의 온상으로 주목받으면서 이곳에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그 가족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예바 / 대구 동변동
- "한 여성이 교회 예배에 참가하면서 바이러스가 퍼졌다고 들었어요. 아주 무서워요."
▶ 인터뷰 : 루카 / 경북대학교 유학생
- "컨디션 어떻게 되냐고 아니면 괜찮으냐고 부모님이 걱정하세요."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내·외국인 가릴 것 없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