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다만 선교 센터들이 수시로 생겼다가 없어져, 정확한 집계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국내 성도는 현재 24만명 정도로 추산 중이다.
신천지는 총회인 과천 교회를 비롯해 전국 12개 지파(본부)로 구성된다.
총회인 과천은 요한지파, 문제가 된 대구는 다대오지파 등으로 구분된다.
신천지는 자체 교육기관인 시온 기독교 선교센터에서 무료 성경공부를 통해 새 신도 가입을 진행한다.
홈페이지에서는 미국과 중국, 일본, 프랑스 등 국외 29개 나라에도 약 600여 개의 선교센터가 있다고 전한다.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도 직접 교회를 설립하는 등 교세 확장에도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코로나19 근원지로 알려진 중국 우한에도 교회 설립을 추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천지 측은 이와 관련해 중국 정부가 교회당 허가를 내주지 않아 중국 내 교세 확장은 사실상 접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2018년 우한에도 100여 명 정도가 들어가는 사무소를 하나 내서 교회 설립을 준비한 것은 맞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정부가 교회 설립을 허용하지 않아 이미 사무소까지 폐쇄했다"고 덧붙였다.
"우한 교회를 설립했다는 기록이 왜 남아있었는지는 이해가 안 된다"고도 했다.
신천지에는 교회와 선교센터 외에 '모임방'이라고 부르는 하부 조직도 존재한다.
신천지는 모임방 역시 선교 센터처럼 수시로 생겼다가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명확하게 집계를 내기는 어렵다는 견해다.
신천지 탈퇴자들은 조직의 크기나 활동 방식이 외부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고, 교회 측도 정확히 공개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소나 모임 등이 정확하게
"모임방이나 선교센터를 방문한 예비 신도가 자신이 신천지가 운영하는 장소에 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신천지 신도를 만났다는 자진 신고도 기대하기 어렵다"고도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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