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돼 총 11명이 됐습니다.
오늘(24일) 국방부 집계 기준, 군내 코로나 확진자는 육군 8명과 해군 1명, 공군 1명, 해병대 1명 등 총 11명입니다. 전날 오후 늦게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포천 육군 부대 병사 3명과 대구 육군 부대 간부 1명은 군에서 다른 장병 확진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의심됩니다.
군 당국은 부대 최초 감염자들을 격리했지만, 격리 이전 이들이 다른 장병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집단생활을 하는 군의 특성상 부대 내 2·3차 감염이 발생하면 집단 감염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집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추가된 4명은 군 내 확진자들과 밀접접촉자들로서 1인 격리된 인원"이라며 "2차 감염 여부는 정확한 역학조사를 해봐야 안다"고 말했습니다.
군에는 이달 2
이후 충북 증평 육군 부대 대위, 충남 계룡대 공군 기상단에 파견된 공군 중위, 강원 속초 육군 병장, 경북 포항 해병대 대위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군은 23일 기준 장병·군무원 등 7천700여명을 격리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