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추정 30대 여성 시신 발견…경찰, 용의자 추적나서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기도 화성의 한 아파트에서 탈북민으로 추정되는 3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은 발견 당시 여행용 가방에 담겨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5시쯤 화성시 향남읍의 한 아파트 2층 A(남성·40)씨 집에서 B(여성·3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24일 발표했다.
두 사람은 모두 탈북민으로, 최근부터 동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지인으로부터 "A씨가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발견될 당시 신체 일부가 흉기에 찔린 상태였고, 쭈그린 자세로 여행용 가방 안에 담겨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A씨를 용의자로 보고 추적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