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 인터넷 중고시장에서 마스크가 대거 매물로 올라오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부가 공적 마스크 공급에 나서면서 마스크 가격이 약국에서는 장당 1500원, 농협마트에서는 800~1900원선으로 거래가 예상되자 서둘러 '매점매석' 물량을 내놓았다는 해석입니다.
28일 인터넷 중고사이트에서는 포장을 뜯지 않은 새 마스크를 장당 2000원 대에 팔겠다는 이들의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판매자들은 대부분 "비싼 값에 구매해서 어쩔 수 없이 비싸게 판매한다"고 했지만 "사재기" "식약처와 국세청에 신고하겠다" 등의 댓글과 함께 '본때를
한편, 국세청에서는 지난 25일부터 전국 마스크 제조·유통업체 263곳을 일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마스크를 사재기하면서 시장 질서를 교란하고 세금을 탈루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서로 국세청은 일자별 생산·재고량과 판매 가격, 거래 자료 등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