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여의동에 사는 60대 남성이 어제(28일) 오후 11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7일 감기 몸살 증상을 겪었지만 곧 호전됐고 24일 다시 증상이 생겨 어제(28일) 여의도성모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확진자와 함께 사는 아내와 인근에 거주하는 딸, 사위, 손자는 모두 자가 격리 중입니다.
영등포구는 확진자 거주지 일대를 방역하는 한편 보건당국과 함께 확진자의 구체적 동선과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여의도 파크원 건설 현장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포스코건설 직원인 신규 확진자(40대 남성)는 지난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현장 직원(인천 거주)의 밀접 접촉자로 같은 현장에서 근무하다 27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습니다.
확진자는 자택 주소는 인천이나 평일에는 여의동 숙소(시범아파트)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영등포구는 포스코 건설 현장 직원 숙소를 전수 조사해 숙소 폐쇄 등 전면 조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