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DMC 횡령 한독산학 임원 법정구속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내 건물의 분양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수십억 원대의 회삿돈을 횡령한 한독산학 협동단지 전·현직 임원들이 법정 구속됐습니다.
서울서부지법 제11형사부는 불법으로 용도 변경을 한 후 건립한 상암 DMC 내 건물을 분양하는 과정에서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한독산학 전무이사 이 모 씨에 대해 징역 4년, 벌금 23억 원, 추징금 1억 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씨는 허위로 비용을 부풀리거나 임원들에게 특별상여금을 지급한 것처럼 속여 빼돌린 돈을 개인 용도로 사용했으며 신 씨 등도 이에 가담해 거액의 회사 자금을 횡령했다"고 판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