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에 거주하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 1천152명 가운데 164명이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택시는 오늘(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과 관련, 기자 간담회를 열고 그간 상황과 지역 경제살리기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시는 보건 당국으로부터 넘겨받은 관내 거주 신천지 신도 1천152명을 대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164명(14.2%)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시는 신천지 관계자를 참가 시켜 재차 연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신천지 관련 시설 11곳은 지난달 18일 이후 모두 폐쇄했다"며 "관내 신천지 신도 중 확진자는 없으며 유증상자도 극소수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평택시는 지난달 18일부터 신천지 신도들이 대부분 자가 격리 상태로 있었고, 14일이 지났으나 능동감시에 준하는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시는 지역 경제살리기를 위한 대책으로 '주 1회 가족과 함께 외식하기, 지역상점 이용하기'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임대료 감면 '착한 임대인' 사례도 현재 50개 점포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그간 '지역경제살리기 추진TF' 운영을 통해 소상
정장선 시장은 "현재 평택에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다행스러운 것은 가족 간 감염 등 지역 내 감염이 없었다는 점"이라며 "방역에 동참해 주신 시민과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고생하는 의료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