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하는 권준욱 부본부장 [사진출처 = 연합뉴스]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대구 ·경북 지역의 확진자를 합친 사례가 전체 코로나19 환자 발생의 90% 정도"라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총 4812명이다.
성별로 보면 여성 환자가 3002명(62.4%)으로 남성 환자 1810명(37.6%)보다 1.6배 가량 많다.
날 0시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총 28명이었다. 이날 오전에 1명이 더 사망했지만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망한 28명 중에는 70대가 9명(32.1%), 60대가 7명(25.0%), 80세 이상이 5명(17.9%) 등 60대 이상인
사망자 중 대다수는 고혈압, 만성 간 질환, 심장 질환, 당뇨병 등 평소 지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치명률은 0.6%에 그쳤지만 70대에서는 4.0%, 80세 이상에서는 5.4%로 높아져 고령 환자일수록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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