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범국민대책위원회는 어제 오후 3차 추모대회를 열고, "원인도 모른 채 경찰의 진압 속에서 집회를 여는 우리도 망루 위에 있는 기분"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집회는 경찰 병력 120개 중대 9천여 명이 현장을 봉쇄한 가운데 경찰 추산 2천 5백 명, 주최측 추산 6천5백명이 모여 1시간 반동안 진행됐습니다.
집회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탑골공원과 종로, 퇴계로 등지에서 거리행진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6명이 연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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