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가 많이 풀리면서 각종 공사장에서의 공사 작업이 활발해지고 있는데요. 현장 안전수칙 잘 지키고 있는지 꼼꼼히 살피셔야겠습니다. 어제 오후 3시 50분쯤 서울시 성동구 지하철 2호선 성수역 부근 선로에서 방음벽 공사를 하던 48살 양모씨가 열차에 치였습니다. 이 사고로 양씨는 머리에 큰 부상을 입었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양씨를 구조해 응급처치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 어제 오후 1시 35분쯤에는 울산시 남구 삼산동에 있는 한 모텔에서 불이나 당시 모텔에 투숙하고 있던 22살 김모씨 등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5층 객실 안에서 촛불 이벤트를 준비하다 불이 번졌다고 하는데요. 불은 출동한 소방대가 도착 즉시 진압하면서 15분여 만에 꺼졌지만 5층 객실 한 곳이 전소되고 집기류가 소실되면서 약 3,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주인에게 버림받은 유기견이 119구조대에 의해 또 구조됐습니다. 어제 오후, 광주시 동구 산수동에 있는 한 주택에서 화장실에 사나운 유기견이 있어 도와달라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자 사납던 유기견은 금세 얌전해졌다고 하는데요. 119구조대가 안전하게 포획하고 동물 보호소에 인계했습니다.
▶ 12일인 내일까지는 천문현상으로 바닷물 수위가 높은 기간인데요.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전국에서는 135건의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는 155명을 구조하고 3,124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