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16일) 아침 출근길에는 접어놓았던 겨울 외투를 다시 꺼내야 할 것 같습니다.
서울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봄을 시샘하는 막바지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와 강원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어제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매서운 강추위가 시작됐습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밀려오는 찬 대륙고기압 세력이 확장하면서 이번 주 중반까지 막바지 추위가 계속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9도, 서울과 인천, 수원 -8도, 대구 -2도 등 부산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영하권에 접어들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수도권 등 일부 지방의 경우 아침 체감온도가 -15도 안팎으로 떨어지겠다고 밝혔습니다.
낮 최고기온 역시 -3~8도 평년보다 춥겠습니다.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경기북부 등 중부지방은 밤 사이 수도관 동파에
한편, 이번 추위는 모레(18일)부터 차츰 누그러지겠습니다.
목요일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린 뒤 평년기온을 회복해, 일요일부터는 큰 추위 없이 봄을 재촉하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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