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대구-부산 간 고속철도 2단계 구간에서 콘크리트 침목 균열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침목은 시속 300㎞로 달리는 고속열차와 레일무게를 떠받치는 핵심시설로, 균열이 생기면 레일이 휘어 열차 탈선 등의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달부터 전수 조사를 벌인 결과 지금까지 공사가 진행된 대구-울산 96.9㎞ 구간 콘크리트 침목 15만 3천여 개 중 332개에서 균열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공단은 레일과 침목을 연결하는 부분에
공단은 모든 침목을 검사해 교체하고 방수 방포재를 넣는 한편 시공사가 설계와 다르게 시공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수사기관에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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