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기도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현재까지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 측이 2,500여 명을 전수조사하고 있지만 감염경로는 오리무중입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재까지 보건 당국이 확인한 의정부성모병원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3명입니다.
병원 8층 환자와 간호사 등 7명, 4층 환자와 간병인 3명 등이 포함됐습니다.
병원 측은 외래 진료를 중단하며 사실상 전면 폐쇄 조치를 내렸습니다.
▶ 스탠딩 : 이현재 / 기자
- "병원 측은 3일 동안 입원 환자와 가족, 의료진 등 2,500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검사를 한 2천 명 가운데 75%는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확진자 수는 크게 늘 수 있습니다.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이희영 /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
- "어떤 환자가 첫 번째 환자였는지는 아직 확정 못 하고 있습니다. 어떤 환자가 첫 번째인지 역학조사가 다 끝나도 마지막까지 밝혀지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응급실과 8층에서 주로 감염이 일어난 점을 주목하고, 이곳을 집중적으로 역학조사하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월요일부터 정상 진료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 시설 폐쇄가 연장될 수밖에 없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