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확산 우려가 커진 충남 부여 규암성결교회에서 확진자가 1명 또 나왔습니다.
이로써 보건당국의 종교집회 자제 요청에도 현장 예배를 진행한 이 교회 코로나19 확진자는 부목사와 신도 등 모두 8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3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 교회 신도인 21살 여성이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50살 여성 신도(부여 9번 확진자)의 딸이기도 합니다.
확진자가 다수 나온 지난달 22일 오전 11시 예배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이 예배에 다녀온 어머니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습니다.
자가격리 중 기침 등 증상도 보였습니다.
당시 예배에 참석했던 신도 165명에 전수 조사에서 기존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신도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예배에
한편 부여 9번 확진자가 증상이 나타난 지난달 30일 이후 부여군 내 식당 2곳과 미용실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지역 사회 전파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방문업소를 긴급 방역하고 밀접 접촉자 3명의 검체를 채취해 분석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