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오전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가 앞서가던 청소차량과 화물차를 잇달아 들이받으면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사고였는데요.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버스 유리창이 부서지고 좌석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다친 승객들이 구조대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10분쯤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서해안고속도로 용담터널 부근에서 관광버스가 도로 밖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2살 박 모 씨 등 버스 승객 41명이 다쳤습니다.
또, 옆 차선에서 달리던 화물차와 도로청소차량도 버스와 부딪혀 55살 박 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버스는 앞서 달리던 도로 청소차량을 들이받고 옆 차선의 화물차와 추돌해 도로 밖으로 10m 정도 구르면서 전복됐습니다.
▶ 인터뷰 : 방승렬 / 경기도 화성소방서
- "장비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추돌하면서 미끄러지면서 저수지 본 면 쪽으로 전복된 사고입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 박 씨가 운전을 소홀히 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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