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312만 명이 접속하는 2차 온라인 개학 앞두고 EBS 온라인 접속에 또 문제가 생겼습니다.
온라인 먹통에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오전 EBS 온라인클래스 홈페이지입니다.
시스템 오류로 인해 고등학교 온라인클래스 접속이 불안정하단 안내 글이 올라왔습니다.
접속 지연은 어제 오전 8시 50분부터 11시 반까지 2시간 40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지난 9일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 온라인 개학 첫날에도 1시간 넘게 접속이 지연됐습니다.
EBS 관계자는 "추가 온라인 개학에 대비하는 작업 중 접속이 불안정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장 모레(16일) 중·고교 1~2학년과 초등 4~6학년이 2차 온라인 개학을 앞둔 상황입니다.
중3·고3 학생 85만 명보다 약 4배 많은 312만 명이 온라인 수업 대열에 합류해 접속 지연이 되풀이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사들과 함께 2차 온라인 개학 점검 회의를 했습니다.
▶ 인터뷰 :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학습 관리 시스템의 접속 지연 등 몇 가지 애로 사항이 현장에서 얘기가 올라오고 있고, 이 점은 반드시 해결하고자 합니다."
EBS는 오늘 새벽 온라인클래스 성능 개선을 위한 긴급 작업을 6시간 동안 진행했습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