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의 한 번화가에서 만취한 20대가 새벽에 벤틀리 차량을 발로 차는 영상이 20일 온라인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지난19일 새벽 수원 인계동에서 발생한 벤틀리 차량 파손 현장으로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벤틀리 조수석을 바라보다가 몇 차례 발로 힘껏 차 문을 훼손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
영상 속 몇몇 시민들은 "차 찌그러졌다, 당신 이제 큰일 났다" 라고 놀랐고, "저사람 내일 이제 어떻게 하냐"며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교통사고가 아니라 보험 처리도 안될텐데" "무슨 깡이지" "술깨면 수천만원"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고 있는데 술집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은데다 남성이 격한 행동을 할 때마다 환호
수원남부경찰서는 이날 이 남성을 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성은 또 벤틀리 차량 소유주에게 "나와라 죽여버린다"고 협박한 뒤 실제로 목을 조르고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한편, 해당 차량은 벤틀리 컨티넨탈 GT로 추정되며, 가격은 3억원대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