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왕산 참사' 사망보상금 4억~7억 원 선 확정

화왕산 참사 사망자에 대한 보상금이 이르면 오늘(27일) 지급될 전망입니다.
경남 창녕군 화왕산 억새 태우기 보상심의위원회는 어제(26일) 오전 창녕군청에서 심의위를 열고 사망자 5명에 대한 보상금을 의결했습니다.
보상금액은 위로금 7천만 원과 특별위로금 2억 7천만 원, 사고 직전의 소득 수준과 연령 등을 토대로 보상금을 산출하는 호프만식 계산법으로 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1인당 4억 4천여만 원~7억여억 원 선으로 결정됐습니다.
창녕군은 오늘(27일)부터 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며 전신에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다가 지난 22일 사망한 고 정병옥 씨에 대해서는 손해사정 기준이 나오는 대로 보상금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지난 9일 발생한 화왕산 억새 태우기 화재 참사로 6명이 숨지고 73명이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