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기업 회장 동생 '사기' 수사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대기업 회장의 친동생이 10여억 원을 갚지 않는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모 그룹 회장의 동생인 김 모 씨는 지난해 6월 의류업체를 운영하는 이 모 씨에게 "부산에서 상가건물을 신축하는데 돈을 빌려주면 두 달 뒤 원금을 갚고 1년 뒤 분양 이익금 15억 원을 주겠다"며 16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이 씨로부터 고소당했습니다.
검찰은 최근 이 씨를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벌였으며 김 씨에게 소환을 통보했으나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