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젯밤 11시 20분쯤 서울시 양천구 목동 경인지하차도 입구에서 서울 방향으로 진행 중이던 택시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마주 오던 모범택시와 정면충돌했습니다. 운전자 옆 자리에 탔던 승객 51살 최모씨가 갑자기 운전자의 핸들을 돌려 사고가 났는데요. 이 사고로 모범택시운전자와 승객 등 5명이 중, 경상을 입어 119구조대가 도착 즉시 구조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모범택시 운전자는 현재 중탭니다.
▶ 어제 오후 5시 40분쯤에는 광주시 서구 농성동에 있는 한 빌라 3층 옥상에서 할머니 한 분이 아래로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보니 85살 김모 할머니가 빌라 건물과 옆 건물 사이에 있는 빗물받이 위로 떨어져 있었는데요. 김 할머니는 평소 치매 증상이 있었다고 하는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지만 크게 다쳤습니다. 119구조대가 도착 즉시 응급처치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 오늘 새벽 1시 30분쯤에는 광주시 북구 누문동에 있는 한 건물 5층에서 승강기가 멈췄습니다. 사고 당시 승강기 안에는 3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는데요. 119구조대가 각종 구조장비를 활용해 승객 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갑자기 승강기가 멈추면 당황하기 쉬운데요. 제일 먼저 119에 신고하고 침착하게 구조를 기다리시는 게 안전합니다.
▶ 어제 오전 7시쯤에는 충남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에 있는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3층 주민이 타는 냄새가 난다며 관리실에 연락하자 관리 직원이 직접 119에 신고했는데요. 119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전신에 화상을 입고 현관문 앞에 쓰러져 있던 거주자 52살 유모씨를 발견하고 즉시 응급처치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완전히 꺼졌지만, 집안 내부에 있던 집기류들이 전부 불에 타 1,6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전국에서는 134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는 151명을 구조하고 3,281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