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황이 좋지 못한 요즘도 마찬가지지만 '절약'과 '저축'은 최고의 재태크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죠.
신혼부부를 위한 재테크 책까지 낸 '짠순이' 주부의 노하우를 한번 들어보시죠.
HCN 서초방송 유수완 기잡니다.
【 기자 】
올해로 결혼 생활 12년째인 서울 방배동의 안영진 주부.
한 번 사용한 물을 모아 청소할 때 쓰고, 전기절약을 위해 냉장고는 될 수 있으면 가득 채우지 않습니다.
할인점에서 장을 볼 때면 장바구니는 기본, 당연히 미리 적어둔 메모에 따라 필수품만 구매합니다.
그래서 안씨는 동네서 '절약의 여왕, '짠순이'로 불립니다.
▶ 인터뷰 : 안영진 / 서울 방배동(34)
- "건전지 절약법인데요. 건전지 수거함에 버리지 말고,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벽시계 약 떨어졌을 때, 사용하면 시계가 가거든요."
어려서부터 저축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안씨는 아이들에게 CMA 통장을 만들어 주어 용돈을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남편은 절약하기로 유명한 나라 네덜란드 출신.
우리나라로 귀화한 헨니씨 역시 '짠순이' 아내의 경제관을 마음에 들어 합니다.
▶ 인터뷰 : 사브나이에 헨니 / 안영진 씨 남편
- "네덜란드 사람들도 (아내처럼) 이렇게 절약 많이 하는데, (우리 아내도 절약해) 좋습니다."
안영진 주부는 신혼 때부터 10년 넘게 쌓아온 재테크 노하우를 담아 최근에는 신혼부부를 위한 재테크 책까지 펴냈습니다.
▶ 인터뷰 : 안영진 / 서울 방배동(34)
- "현재 불황 때문에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시고 힘들어하는 데, 차근차근 조금씩 모으면,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언젠가는 꿈을 이룰 것이에요."
HCN 뉴스 유수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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