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입국 30대 남성이 자가격리 장소인 집을 벗어나 노래주점에서 신용카드를 훔친 뒤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사용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 후 자가격리 장소로 귀가 조치됐지만 몇 시간 만에 또 이탈, 경찰과 보건당국에 의해 집이 아닌 부산시 지정 자가격리시설인 호텔에 사실상 강제 격리 조치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 씨가 지난달 29일 해외
A 씨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경찰은 A 씨가 절도 혐의 및 자가격리 위반 이유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보건당국과 협의해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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