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1일 이틀 뒤로 예정된 고등학교 3학년생 등교를 일주일 미루자고 정부에 제안했다.
17개 시·도 교육감 중 등교 연기를 공식 제안한 것은 조 교육감이 처음이다.
조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과 기자단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최근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가능성이 생겼다"면서 "현재의 추이가 계속된다면 등교수업 일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3 등교를 일주일 연기하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를 관망한 다음 최종판단을 내
조 교육감은 "상황을 지켜보며 필요하다면 등교수업 일정을 전면 재검토할 필요도 있다"면서 "이를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