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위(용인 68번 환자)와 같은 영내에 근무 중인 장교 1명도 감염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오늘(11일) 용인시와 육군지상작전사령부에 따르면 용인에 있는 사령부 예하 부대 소속 25살 A 중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중위는 지난 8일 확진된 육군본부 직할의 중앙보충대대 소속 29살 B 대위와 소속 부대는 다르지만 같은 영내에서 복무 중입니다.
군부대 측은 B 대위의 확진에 따라 접촉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검진 검사를 한 결과 A 중위만 양성으로 나오고 나머지 군인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 중위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이력이나 기저질환,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용인 68번 확진자인 B 대위는 지난 1일 오후 11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5시 10
용인 66번 확진자가 방문한 시간대(1일 오후 11시∼2일 오전 4시)와 대부분 겹칩니다.
B 대위는 8일 육군본부로부터 종로구 1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은 뒤 처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그날 오후 4시 확진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