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의 유명 클럽 '메이드'에서 2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12일 감염 경로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태원 '메이드'는 경기 용인 66번 확진자의 동선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11일 서대문구청은 홍제동에 거주하는 A씨(20)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A씨는 지난 2일 이 곳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이 밖에도 신촌과 연희동 일대를 다녀갔습니다.
문제는 A씨가 방문한 클럽 '메이드'는 앞서 서울시가 발표한 5개 클럽(이태원의 '킹' '트렁크' '퀸' '소호' 'HIM')에 포함되지 않아 '깜깜이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메이드'는 불특정다수가 다녀가는 인기 많은 클럽 중 하나여서 지난 2∼10일 사이 대량 전파가 이뤄
다만 용인 66번 환자가 지난 2일 새벽에 방문한 클럽 5곳과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앞서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이 방문한 클럽의 종류도 다르고 방문한 날짜도 다르기 때문에 1, 2명이 이 유행을 전파했다고는 판단하고 있지 않다"며 면밀한 역학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