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 삼성 반도체 증설 공사장에 근무중인 삼성물산 직원 1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공사장 일부가 폐쇄됐다.
14일 경기 평택시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평택 고덕 반도체 2기 증설 공사장 현장에서 근무하는 삼성물산 직원 A씨(33)가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이태원 클럽 방문자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사업장은 공사 현장이어서 기존 생산라인 가동에는 문제가 없다.
삼성물산은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확진자가 머문 곳을 중심으로 출입을 통제하고 긴급
평택시 관계자는 "당시 사업장에 있던 7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증세를 파악하는 등 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향후 D램 수요 회복에 대비해 평택 반도체 2라인을 연내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증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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