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프로 바둑기사 조혜연 9단(35)을 1년여간 스토킹한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15일 서울북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유천열)는 조씨가 운영하는 바둑학원 앞에서 낙서와 욕설을 하고 조씨를 지속적으로 협박한 A씨(47)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협박 등의 혐의로 지난 14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말부터 지난달 초까지 조 씨가 운영하는 바둑학원 1층 출입문 건물 외벽에 낙서를 했다. 지난달에는 수회에 걸쳐 이 바둑학원 안에 들어가거나 건물 밖에서 조씨에게 협박을 하고 소란을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중순에는 조씨가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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