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일(12일)부터 총 중량이 13t을 넘거나 높이가 3m를 넘는 차량에 대해 서울역 고가도로 운행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버스나 대형차량의 진입을 막기 위해 고가도로 입구에 일정 크기 이상의 버스와 대형차량이 통과할 수 없도록 통행 제한시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975년 만들어진 서울역 고가도로는 노후화에 따른 붕괴 위험 때문에 1998년 9월부터 노선버스를 제외한 13t 이상
서울시는 이에 따라 서울역 고가도로를 이용하던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했고, 지난 2일부터는 공항버스도 우회하도록 했습니다.
시는 내년 말까지 기존의 고가도로를 철거하고 서울역 철도 구간인 서울역∼만리동에만 새 고가도로를 설치할 방침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