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오전 8시 20분쯤 대구시 남구 대명동에 있는 한 연립주택 2층에서 불이나 12살 권 모양이 숨졌습니다. 불은 원룸 형태의 빌라 2층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1,4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 만에 꺼졌는데요. 불이 날 당시 함께 살던 할머니와 언니는 각각 일터와 학교로 나간 뒤였습니다. 집에서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났다는 주민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저녁 8시 50분쯤에는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한 주택 4층에서도 불이나 5분 만에 꺼졌습니다. 거주자 38살 김모씨가 튀김요리를 하다 식용유가 과열돼 불이 시작됐는데요. 이 불로 김씨가 손에 화상을 입어 119구급대가 즉시 응급처치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이 불로 집안 내부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1,1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어제 오전 2시 30분쯤에는 서울시 종로구 관철동에 있는 한 빌딩 3층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출동한 소방대가 도착 즉시 불이 번지는 것을 최대한 막으면서 진압해 불은 다친 사람 없이 약 5분 만에 완전히 꺼졌는데요. 주방 천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전국에서는 204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는 247명을 구조하고 3,443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