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들은 용역업체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재개발조합 측은 굴착기 3대 등 중장비와 용역업체 직원들을 배치해 외부인의 접근을 막은 채 4층짜리 2개 동 빈 건물 10채의 철거를 완료했습니다.
이 지역의 철거 대상 건물은 총 234동으로 이 가운데 85동이 철거작업을 마쳤으며 조합 측은 150여 채의 남아 있는 건물 중 비어 있는 50여 동을 우선 철거할 방침입니다.
한편, 용산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는 경찰의 비호 아래 용역들을 통해 진행되는 철거작업과 재개발을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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