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소재 삼겹살 전문 식당 '북도회관'이 21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
북도회관이 결식 아동에게 무료 음식을 제공하는 선행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북도회관 사장 정총명 씨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일을) 시작한 지는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관심을 가지고 좀 찾아보니까 (결식아동 문제가) 좀 많이 심각한 것 같더라. 그래서 시작하게 됐다"면서 "결식 아동이면 누구나 가게의 모든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결식아동들에게 지급하는 '꿈나무 카드'가 있지만 하루에 쓸 수 있는 돈이 5000원이다보니 먹을 수 있는 게 동네 분식점, 편의점 라면, 과자 정도라는 게 안타까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 7개월 동안) 제가 대충 셌을 때 한 6~7팀 밖에
그러면서 아이들이 (와서) 신나게 먹고 당당하게 걸어나가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코로나만 끝나면 사장님 혼내러 가야겠습니다" "혼자서 5인분 각오하세요" 등의 재치있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