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락 경찰청장이 강남지역 3개 경찰서 직원 6백 명을 대대적으로 물갈이하려는 서울지방경찰청의 방침에 사실상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강 청장은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강남 경찰관 대규모 전보 인사와 관련해 한꺼번에 수백 명의 직원을 바꾸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일부 처신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 직원을 선별해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부 직원
강 청장은 또, 불법 집회를 단순히 물리력으로 막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법을 어기는 시위 가담자를 끝까지 추적해 처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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