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해변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 1척이 또 발견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이곳은 최근 중국인 8명이 몰래 타고 들어온 소형 보트 발견 지점에서 멀지 않은 장소다.
태안해양경찰서는 4일 오전 8시 55분께 "태안군 근흥면 마도 방파제 인근에 5∼6일 전부터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군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합동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무보트가 발견된 지점은 지난달 23일 중국인 8명이 밀입국용으로 사용한 소형
40마력의 선외기 엔진이 장착된 옅은 회색의 고무보트에서는 구명조끼 2벌, 1ℓ들이 엔진오일 3통, 니퍼를 비롯한 공구, 빵 봉지 등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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