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이자 여성 운동가인 이희호 여사의 1주기를 맞아 범여권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김대중평화센터(이사장 김홍업)는 내일(10일) 오전 10시 서울 국립현충원 묘역에서 이희호 여사 1주기 추도식을 연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추도식에는 김 전 대통령과 이 여사의 유산을 두고 법적 분쟁 중인 김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삼남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도 참석합니다.
두 이복형제는 감정가액 약 32억원 상당의 서울 마포구 동교동 사저와 남은 노벨평화상 상금 8억원의 배분을 놓고 송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추도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권노갑 김대중기념사업회 이사장, 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임채정·김원기 전 국회의장 등 정계원로, 한광옥 박지원 전 의원 등 동교동계 인사들도 참석합니다.
유죄 확정판결이 났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을 놓고 재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도 참석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