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0일) 아프리카 가봉 해상에서 해적 세력에 납치됐던 우리 국민 1명이 37일 만에 석방된 것과 관련해 "어려운 처지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극복해 낸 노고를 위로하며 무사 귀환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피랍 즉시 24시간 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조기 귀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귀환 협상에 혹시 모를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비공개 속에 오직 무사 귀환에만 초점을 맞춰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리 국민의 귀환에 도움과 협조를 아끼지 않았던 가봉과 나이지리아, 프랑스 정부에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