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3개월 동안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돌봐온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 고양시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격리병동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돌보던 간호사 A씨가 양성 판정을 받고 같은 병원 격리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전날 오전 7시께 기침·가래 증상을 보여 오전 9시 30분께 일산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병원 자체 조사 결과 격리병동을 제외한 밀접 접촉자는 없었으며, 간호사와 함께 근무한 의료진 4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간호사가 격리병동 근무중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있다.
일반 병동에서 근무하던 이 간호사는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중증 환자 담당으로 투입돼 3개월째 근무해왔다.
일산병원측은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돌봐온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이지만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2명인데다 다른 의료진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코로나 환자를 돌보는데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부천에서는 복사골문화센터어린이집 원장(40·여)이 양성 판정을 받고 파주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여성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모친(서울 은평구 거주)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확진자가 근무한 어린이집에는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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