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늘(16일) 수도권 물류센터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자 각 사업장에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중대본은 언론에도 '물류센터 관련 지침'을 공개했습니다.
이 지침에 따르면 운반 장비와 공용차량 운전대 등 작업자들의 손이 자주 닿는 곳은 매일 1회 이상 소독해야 하며, 택배 운반 차량도 운행을 전후로 소독해야 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경우 물체 표면에서 수일간 생존할 수 있다고 알려진 만큼 평소 철저히 소독하는 것이 감염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중대본은 설명했습니다.
또 밀폐·밀집된 공간에서 바이러스가 잘 전파되는 만큼 사무실과 작업장 등의 환기를 자주 해야 합니다.
아울러 밀폐된 사업장이나 통근버스, 엘리베이터 등 밀폐된 공간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옆 사람과의 대화도 자제해야 합니다.
특히 사업장에서 작업할 때는 작업자 간 2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고, 업무 특성상 거리두기가 어렵다면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개인 작업복은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다른 작업자와 공유하면 안 됩니다.
택배 물건을 배송할 때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능하면 비대면으로 전달하는 게 좋습니다.
만약 근무 중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사업주에게 알린 뒤 마스크를 착용한 채 퇴근해야 합니다.
사업주는 사업장 내 방역을 책임지는 부서나 관리자를 지정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 지역
만일 한 부서에서 3∼4일간 2∼3명 이상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면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유증상자가 더 발생하면 보건소에 관련 사실을 신고해야 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