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조수간만 차이가 심한 인천 실미도 바닷길에서는 13명이 조난을 당했다가 구조됐습니다.
또 오늘 새벽 부산에서는 방파제에서 낚시하던 50대가 물에 빠져 의식 불명에 빠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강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해양경찰 특수구조선이 부두에 바짝 접근합니다.
오늘 새벽 인근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다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50대 남성을 구조해 돌아오는 길입니다.
▶ 인터뷰(☎) : 부산해양경찰 관계자
- "낚시를 하다가 방파제에서 앞쪽으로 쏠렸다고 하더라고요. 조사를 해봐야 합니다. 음주를 했는지 졸고 있다가 그렇게 됐는지…"
인천해경 구조대가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인천 실미도에서 무의도로 가는 도중 밀물에 고립된 2명을 구조하기 위해서입니다.
갑자기 들어찬 물에 이들은 배낭을 이용해 떠 있다가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앞서 1시간 전에도 관광객 11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는데, 이 지역이 최대 9m까지 조수간만의 차이가 나 종종 벌어지는 일입니다.
▶ 인터뷰(☎) : 인천해양경찰 관계자
- "항상 물 때 물 때 하지만 사실 잘 모르거든요. 물이 없으니까. 사람들이 여럿이 걸어가니까 따라 들어갔다가 나올 때 길이 없어져 버렸네…"
어젯 밤 구리-포천 고속도로에서 1톤 트럭이 2.5톤 트럭을 추돌하면서 불이나, 1톤 트럭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또 서울 성북구의 한 오토바이 대리점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2층 건물 전체를 태웠고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편집: 김혜영
화면제공: 부산해양경찰서 인천해양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