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녹지가 많은 서울 강동구에는 그린웨이라는 걷기 코스가 있습니다.
이 구간이 걷기 좋은 코스로 국제 인증을 받았습니다.
전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강동구 동쪽에 위치한 일자산 자연공원입니다.
이른 시간인데도 산책하거나 운동하는 주민들로 붐비는 모습입니다.
지난해 3월 완공된 이곳은 완만한 경사의 걷기 코스로 특히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 인터뷰 : 김득연 / 강동구 천호3동
- "나이가 좀 들어도 다니기가 수월하고 또 여기는 그늘이 있잖아요. 그늘이 있어서 저에게 잘 맞아요."
일자산을 중심으로 강동구 녹지를 가로지르는 구간 2곳이 걷기 좋은 코스로 국제 인증을 받았습니다.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허브 천문공원을 돌아오는 강동 그린웨이 걷기대회 왕복 3.5km 구간과,
역시 잔디광장에서 시작해 명일 근린공원과 방아다리길을 도는 왕복 10km 코스입니다.
세계 각국의 걷기 좋은 코스를 발굴하는 국제시민 스포츠연맹에 걷기 환경을 인정받은 것입니다.
▶ 인터뷰 : 김득연 / 서울 강동구 천호3동
- "나이가 좀 들어도 다니기가 수월하고 또 여기는 그늘이 있잖아요. 그늘이 있어서 저에게 잘 맞아요."
강동구와 사단법인 한국체육진흥회는 이번 인증에 따른 협약을 맺고 걷기코스의 지속적 관리와 코스안내 표시 설치 등을 약속했습니다.
통상 국제걷기대회를 개최하면 걷기 좋은 코스로 인증을 받게 되며, 서울에는 남산과 청계천 등 3곳이 있습니
이에 반해 강동그린웨이는 걷기대회 없이 인증을 받은 국내 최초의 사례가 됐습니다.
▶ 스탠딩 : 전진아 / C&M 기자
- "한편, 강동구는 지역 전체를 둘러싸는 그린웨이 2단계 15km 구간을 2013년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C&M 뉴스 전진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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