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 12일에 실시되는 2010학년도 대학수능시험 세부 시행계획이 발표됐습니다.
수능의 난이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범기 기자!
【 기자 】
네, 교육과학기술부입니다.
【 앵커멘트 】
올해 수능시험 세부계획이 발표됐는데,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 있나요?
【 기자 】
네, 교육과정평가원은 조금 전인 오전 11시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브리핑을 갖고 2010학년도 수능시험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수능 시험은 오는 11월 12일에 치러지게 되는데요.
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해 문제가 됐던 수리 1영역의 난이도에 대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지난해에 비교해 달라진 점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일단 매 교시별로 문제지 표지가 별도 제작되고, 영역별로 분권 됐던 4교시 탐구영역과 5교시 제2외국어 영역 문제지가 단일 합권으로 제작되는데요.
또한, 수리영역 단답형 문항에서 정답이 한자릿수인 경우 지난해까지는 OMR 카드 십의 자리에 0을 표기하면 틀리게 채점됐지만, 올해부터는 맞는 것으로 채점됩니다.
즉 정답이 8인 경우 지난해와 달리, 답안지에 08이라고 표기해도 모두 정답으로 처리됩니다.
【 앵커멘트 】
그 외에는 특별히 달라진 점은 없는 건가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올해 수능시험도 인문, 자연, 예체능 간의 계열 구분이 없이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제2외국어 등 5교시로 치러지게 되는데요.
시험실 당 수험생 수는 28명 이하로 운영되고, 수험생은 당일에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 수정 테이프를 시험장에서 지급받고, 지우개와 샤프 심은 개인 휴대가 가능합니다.
응시원서 교부와 접수 기간은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10일까지이고, 접수 장소는 재학 중인 고등학교나 출신 고등학교 등입니다.
또한, 올해 수능시험의 채점은 한국 교육과정 평가원이 담당하고 성적은 12월 9일까지 통지할 예정입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6월 4일과 9월 3일에 두 차례에 걸쳐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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